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여름방학 중 각종 연수에 참가하는 교직원들의 육아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유아 탁아소’를 지정 운영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도교육청은 9일 여름방학 중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각종 연수에 참가하는 교직원들은 770여 명으로, 이들이 연수에 따른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아 탁아 시설를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운영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1개월이며, 대상은 만 3세에서 5세까지의 자녀를 둔 교직원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제주시교육청 관내 1개 유치원을 탁아기관으로 지정해 토,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무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단 급식비와 간식비, 보험료는 수익자가 부담해야 한다.

유아 탁아를 희망하는 교직원은 오는 13일까지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또는 시교육청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