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운영의 묘 살려야
도서관 운영의 묘 살려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마을회장 해임 찬·반 비화
“도서관 시설 못지않게 운영에 관심을 기울여 주십시오.”

제주도교육청이 11,12일에 걸쳐 실시한 ‘제주교육 발전을 위한 도민과의 간담회’에서는 창의력 신장을 위한 독서교육 활성화 등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12일 오후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제주시 동지역 학부모 대상 간담회에서 윤현희 제주제일중 어머니회장은 “모든 학교 도서관에 사서교사 등이 배치된다면 더 내실있는 독서교육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이에 앞서 11일 제주시 구좌읍 동녘도서관에서 실시된 도민과의 간담회에서 한정훈 조천중 운영위원장은 “각 학교 도서관은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양질의 도서를 구입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도서관 현대화 사업보다 도서 구입이 선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한재현 김녕교 학부모회장은 “김녕교 도서관은 좋은 시설을 완비하고 있으면서도 그 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없다”며 도우미교사를 배정을 건의했다.

또 간담회에서는 제주시 신제주권 중학교 여학생들의 통학문제 등 각종 민원에 대한 해결방안도 제시됐다.

문석종 남녕고 운영위원은 “올해 현재 신제주지역 여학생들이 구제주지역 중학교로 600여 명이 통학을 하고 있다”며 “신제주지역 중학교 신설에 앞서 대안으로 남녕고 여학생 학급수를 현재처럼 5학급에 고정하지 말고, 한시적으로 여학생 학급수를 증설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은희 동광교 어머니회장은 농촌지역 학교 통폐합 문제와 관련 “대흘교가 제주형 자율학교로 학교를 살리고 있듯이 작은 학교들도 통.폐합하지 말고 현행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