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대표팀 이탈파문 문성민 복귀..김요한 설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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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軍) 입대를 이유로 남자배구 대표팀 이탈 파문을 일으켰던 `차세대 간판' 문성민(경기대)이 선수단에 복귀했다.

또 대한배구협회가 함께 이탈한 김요한(인하대) 설득에 적극 나서 사태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협회는 15일 애초 16일 4주 군사훈련 입소를 계획했던 문성민이 한발 물러서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 훈련중인 태릉선수촌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6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던 문성민은 12월로 입영을 연기했다.

협회는 4일 U-대회 대표팀 소집에 불응하고 뒤늦게 합류한 문성민에 대한 징계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문성민은 월드리그 국제대회 참가로 체력이 떨어진데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아시아 최강전(7.27∼8.5.대만.중국) 기간에는 재활에 전념하고 다음 달 8∼1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U-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문성민은 또 2008년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중요한 아시아선수권대회(9.1∼9.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표로 발탁되면 전력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12일 U-대회 대표팀에서 벗어난 김요한은 8월6일 4주 군사훈련 입소 강행과 포기를 놓고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

김요한 소속팀 사령탑인 최천식 감독과 협회 강화분과위원회(위원장 이선구)는 김요한 부모에게 12월로 입영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김요한은 대표팀 이탈과 관련해 징계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왼쪽 무릎 부상이 심한 데다 졸업에 필요한 학점 이수 등 학사 일정과 12월 프로 구단 입단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대표팀 복귀시 이런 사정이 배려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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