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32억3700만원 예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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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체육을 총괄하는 제주도체육회는 13일 제주도체육회관에서 2003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올 한 해 예산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도체육회는 이날 우근민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올해 일반회계 32억3706만3000원의 세입.세출예산안을 확정했다.

또한 올해 전국소년체전과 한.중.일 주니어대회, 그리고 도민체전 개최를 비롯해 스포츠산업 육성, 체육행정 선진화 구축 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2년 임기의 감사에는 고신관(도역도연맹 회장), 김문규(도양궁협회 부회장) 감사가 유임됐고 오성환씨(도야구협회장)가 신임 감사로 선임됐다.

총회에서 우 지사는 제주 체육이 시대에 맞도록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종전과 같은 식의 제주 체육은 안 된다”며 “논리적이면서 적극적인 가맹경기단체에 대해서는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특히 “예산담당에게 별도의 지시를 했다”면서 “복권에서 수익이 나는 것에 대해 체육계가 이를 논리적으로 요구할 경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이어 “참여 안 하는 사람들을 자꾸 끼워 넣어서 찬물을 끼얹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사람과 재력을 갖춘 40대 인물을 가맹경기단체에 관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또한 “내일 스포츠마케팅회사와 제휴를 맺게 되는데 우리 모두 지혜를 짜서 수익금을 얻어 제주 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정지작업이 이뤄지면 직접 태국에 유치하러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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