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 발전 위한 의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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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 정책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된 ‘제주교육발전을 위한 지역별 순회 간담회’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됐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5월 3일부터 서귀포시 동지역을 시작으로 지난 12일까지 6개 권역별로 도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총 110건의 의견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요 의견은 제주형 자율학교 확대 운영을 비롯해 학교 도서관 활성화, 독서·논술프로그램 운영 확대 등 농어촌 교육환경 개선, 제주인의 정체성 확립 프로그램 운영, 원어민교사 전 학교 배치, 교원 평가제 실시 등과 단위 학교별 민원인 체육관 및 다목적 강당 시설 등 다양했다.

또 지역별 건의사항은 제주과학고 우수교사 확보 및 기숙사, 급식소 설치, 신제주지역 여학생의 구제주지역 통학 해소를 위한 여중·고 신설, 한림고의 평준화 지역으로 편입, 표선고를 인문계 기숙형 학교로 전환, 농산어촌 학생들의 교육활동 지원 등으로 분류됐다.

도교육청은 이들 의견들을 검토·분석해 2008년도 주요업무에 반영할 사항, 중장기계획에 포함해 장기적으로 검토할 사항, 학교 자체 해결 사항, 법·제도 미비 등으로 반영이 곤란한 사항 등으로 구분할 방침이다.

양성언 교육감은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 확대 요구와 관련해 “자율학교 운영이 2년인 만큼 첫해에는 학교 자체적으로, 내년에는 도교육청에서 평가를 할 것이다”며 “평가 결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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