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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일고등학교(교장 윤양섭)가 8년 만에 백호기 탈환을 노린다. 제37회 대회 이후 오랫동안 시달려온 우승을 향한 갈증을 반드시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
전력이 다른 팀보다 우세하진 않지만 선수들의 애교심과 정신력은 크게 앞서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일반 축구 대회가 아닌 백호기에서만큼은 반드시 정상에 서겠다는 각오다.
문현택이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하며 전방에 볼을 배급하면, 스피드와 개인기가 뛰어나고 돌파력까지 갖춘 강태랑이 상대 골문을 공략한다.
헤딩력과 킥력이 좋고 신체조건도 우수한 송승준과 제공권과 파워를 겸비한 왼발잡이 송지철이 수비를 리드하며 실점 차단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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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장=윤양섭 △감독=허제정 | ||
▲선수단 명단. △단장=윤양섭 △감독=허제정 △체육부장=이태길 △선수=문현택(주장) 김대현 송승준 송지철 강태랑 김동건 손보훈 김준용 고대권 김도영 김태양 김현진 문원민 이선호 이용우 이정택 전재현 한승호 이현규 박경인 조우진 고동현 송유승 안상호 채정협 고성혁 김은석 박준영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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