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백호기 전도청소년 축구대회 첫날 남초부 경기
10일 제45회 백호기 전도청소년축구대회의 팡파르를 알린 첫 경기에서는 제주서초등학교가 중문초등학교를 2대 0으로 눌렀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제주시 이호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상대적으로 좋은 체격 조건을 가진 제주서초 선수들이 중원을 장악하면서 중문초를 강력하게 압박했고, 이에 중문초는 9번 강준 선수(6학년)를 앞세워 줄곧 반격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번 대회 첫 슛이 시작 1분 만에 제주서초 11번 심지성 선수의 발에서 나왔고, 이에 반격에 나선 중문초가 30초뒤 첫 코너킥 찬스를 얻어내는 등 경기내내 공방전이 이어졌다.
이처럼 팽팽한 공방전이 벌이던 중 전반전 종료 휘슬이 불리기 바로 직전인 전반 25분에 중원에서 공을 잡은 제주서초 10번 김진현 선수(6학년)가 상대방의 우측 진영을 돌파한 후 땅볼 센터링을 올린 것을 8번 이현종 선수(6학년)가 왼발 터닝슛으로 골대에 꽂아넣었다.
이어 후반전에서는 제주서초의 강력한 압박과 중문초의 반격이 이어지다가 후반 46분 11번 심지성 선수(6학년)가 올린 코너킥을 7번 김지환 선수(6학년)가 머리를 넣으면서 승부를 갈랐다.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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