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초등부 결승전, 학부모 응원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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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기 초등부 이모저모

0…10일 제45회 백호기 전도청소년축구대회의 팡파르를 알린 첫 경기인 제주서초등학교와 중문초등학교의 경기에서는 예선전인데도 학부모들이 북을 치면서 응원전을 펼치는 등 사실상 경승전을 실감하게 했다.

 

제주서초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그동안 백호기 우승을 위해 많은 땀을 흘린 만큼 이번 경기의 승리를 시작으로 해서 우승까지 차지하길 바라는 마음에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며 “열띤 응원에 보답이나 하듯 선수들이 2대 0으로 승리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0…10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 이호운동장에서 열린 대정초등학교와 서귀포초등학교의 경기에서는 60kg에 육박하는 건장한 체력에도 공수에서 활약한 13번 장승혁 선수(6학년)가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장 선수는 건장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강력한 몸싸움을 통한 헤딩골 선점은 물론 유연한 드리블과 볼 드래핑, 패스까지 선보였고, 이 같은 선수의 활약이 나올 때마다 관중들은 환호성을 지르는 응원전으로 답을 했다.

 

한 학부모는 “체격이 좋다기 보다는 조금은 뚱뚱한 것으로 보이는데 축구를 너무 잘하고 있고, 대정초 축구단의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나중에 커서 제주를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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