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도민체전, 풍성한 신기록 잔치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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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서 비공인 세계 타이기록, 역도에선 한 선수가 대회신 6개 수립
         제주시 소속 하은영(제주시 아라동)

제49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도민체전)가 풍성한 신기록 잔치를 벌이고 있다.

 

특히 사격종목에서 비공인 세계 타이기록이 작성됐고 역도에선 한 선수가 대회 신기록 6개를 세웠다.

 

도민체전 2일째인 25까지 작성된 신기록 현황을 보면 사격에서 비공인 세계 타이기록 1개를 포함한 제주도 신기록 2개와 대회 신기록 2개가 새로 쓰였다.

 

수영에서는 제주도 신기록 1개와 대회 신기록 25개, 대회 타이기록 1개 등 총 27개의 신기록이 수립됐다.

 

또 육상에서 대회 신기록 3개와 대회 타이기록 1개가 작성됐고 역도에서는 총 9개의 대회 신기록과 1개의 대회 타이기록이 세워졌다.

 

사격에서 비공인 세계 타이기록을 작성한 선수는 제주시 소속으로 출전한 하은영(35)이다.

 

하은영은 25일 서귀포시 표선고등학교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종목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부문에 출전해 400점 만점을 쐈다.

 

이 점수는 세계 타이기록에 해당하는 것으로, 다만 표선고 사격장은 공·승인을 받지 않은 경기장이어서 비공인으로 기록됐다. 이 기록은 제주도 신기록에 올랐다.

 

또 하은영은 이경숙·강다희·박안나와 팀을 이뤄 출전한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합계 1177점으로 두 번째 제주도 신기록을 작성했다.

 

사격 여자중학부에서는 홍다연(함덕중 3)이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381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고 유서희·황수경(이상 함덕중 3)과 함께 출전한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1117점으로 또 하나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역도에서는 남자고등부 56kg급 강탄(영주고 2)이 용상 1차에서 116kg(종전 115kg)을 들어 올려 대회 신기록을 세운 뒤 합계에서도 211kg(종전 200kg)으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강탄은 이어 열린 용상 2차와 3차에서도 차례로 119kg, 121kg을 들어 올리며 신기록을 경신했고 역시 합계에서도 각각 214kg, 216kg으로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총 6개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여자고등부 +75kg급의 고아랑(제주여고 3)은 인상에서 98kg을 기록한 후 용상 2차 시기에서 122kg을 들어 올려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고 합계에선 220kg으로 대회 타이기록을 세웠다. 고아랑은 용상 3차에서 125kg로 또 한 번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합계 기록까지 223kg으로 갈아치우는 등 3개의 대회 신기록과 1개의 대회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수영에서는 남자일반부 계영 800m에서 서귀포시(김현찬·정정수·윤석환·최재형)가 7분50초08의 기록으로 종전기록인 7분53초38에서 3초80을 단축하며 제주도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 밖에도 제주시청 수영 팀과 서귀포시청 수영 팀 선수들은 이번 도민체전에서 대회 신기록 25개와 대회 타이기록 1개 등을 쏟아냈다.

 

육상에서는 제주 여자 포환던지기 간판인 이수정(여자일반부·서귀포시)과 유망주 이유리(여자고등부·신성여고 2)가 각각 15m46과 13m40로 2개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고, 남자중학부 높이뛰기에서는 고동욱(대신중 3)이 1m75를 뛰어넘어 대회 타이기록을 세웠다.

 

한편 도민체전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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