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남과 1-1...원정 첫 승 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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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또 다시 원정 첫 승에 실패했다.

 

제주는 26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에서 선취골을 넣고도 끝까지 지키지 못해 1대1로 비겼다.

 

선취골은 제주의 몫이었다.

 

전반 34분 아크 중앙에서 배기종의 패스를 받은 로페즈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때렸다.

 

낮게 깔리며 골문을 향한 공은 골키퍼가 손을 쓸 엄두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순식간에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들어 전열을 가다듬은 성남은 김두현을 교체 투입했고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17분 황의조가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김두현이 마무리했다.

 

이날 제주는 송진형 등 일부 주전들이 빠진 가운데 정영총과 심광욱 등 신예들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2% 부족으로 원정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결국 올 시즌 원정에서 1무2패에 그쳤던 제주는 또 한 번 원정 징크스를 실감했다.

 

반면 시민구단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한 성남은 5경기 무패행진(2승3무)을 이어갔다.

 

제주는 승점 12점으로 6위로 떨어졌고 성남은 승점 10점으로 7위를 달렸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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