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22대 회장에 김대형씨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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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3년간 임기...부회장 4명.감사 2명 등 선임
   
제22대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에 김대형 ㈜대경산업 회장이 당선, 앞으로 3년간 제주 경제계를 이끌게 됐다.

제주상공회의소는 27일 오후 제주상의 5층 국제회의장에서 일반·특별의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제22대 회장에 김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어 5인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에서 추천된 부회장 4명에 양광순 명동감귤영농법인 대표이사, 서석주 제주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송상훈 ㈜한림공원 대표이사, 양문석 세기건설㈜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또 감사에는 고명수 (합)동남종합건설 회장과 김진호 (유)신흥물산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김대형 신임 회장은 “이번 선거 과정이 과열 없이 순조롭게 이루어진 것은 상공인의 화합을 바라는 지역 경제계의 정서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우선적으로 우리 기업인들이 규제 애로 등을 관계 기관에 건의. 이를 관철시킴으로써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진정한 서비스기관으로 제주상의를 변모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지역 상공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도민들의 애정 어린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변화와 개혁에 앞장서는 경제단체가 되도록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상공회의소의 새로운 위상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29일부터 2018년 4월 28일까지이다.

이날 상임의원에는 김원하 흥남종합건설㈜ 대표이사, 전문수 ㈜삼익 대표이사, 고상후 ㈜제주막걸리대표이사, 강성지 대림교통㈜ 대표이사, 김택주 대원종합건설㈜ 대표이사, 고경진 한국지엠제주판매㈜ 대표이사, 현동수 ㈜동원설비 대표이사, 홍창도 ㈜흥도전력 대표이사, 윤혁동 ㈜제주은행 부행장, 송승천 ㈜웅진건설 대표이사, 양인준 진영마트 서사라점 대표, 송형록 (유)우일상사 대표이사, 김태문 ㈜대웅건설 대표이사, 홍성준 삼화석유㈜ 대표이사, 강태욱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신 풍인건설㈜ 대표이사, 강지윤 ㈜삼영교통 대표이사, 현재웅 ㈜한라산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한편 현승탁 현 회장은 28일 6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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