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서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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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소식지 ‘희망! 서귀포’가 관광객 유치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여름호가 비행기내에 비치돼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1주일만에 바닥이 났다는 소식도 들린다. 이 때문에 정보와 원고 게재를 희망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고 한다.

소식지는 서귀포시의 자연과 인문자원 등 장점과 매력을 알리고 관광지의 특성을 부각시키는 기획으로 흥미를 끌고 있다.

이번 여름호는 ‘서귀포 여행의 또 다른 맛’에서 해수욕장, 수상레저스포츠, 요트, 오토캠핑을 소개했고 송악산에서 일출봉까지 자연생태와 유·무형 관광자원을 조명했다.

이와함께 스페셜 테마로 세계자연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계’를 비롯 오름기행 ‘여름에 오를만한 오름 10선’, 축제 가이드를 일목요연하게 묶었다.

▲제주는 관광지 특성상 안내서들이 넘쳐 난다. 그러나 거의 상업적인 홍보물 일색이어서 자연생태와 향토문화, 사람 이야기 등을 담은 서귀포시의 소식지는 관광안내서와는 차별성을 갖기에 충분하다.

전국 자치단체들이 발벗고 나서 소식지 발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만큼 홍보 효과가 크다는 뜻이다.

일례로 전라남도에서 펴내는 ‘남도스케치’는 각 계절의 이야기를 담아 저절로 남도여행을 꿈꾸게 만든다. 남도의 계절을 소개하고 섬과 해수욕장, 남도음식, 남도 사람들의 세상사는 이야기, 코스별 감동여행, 장터풍물 등 정겹게 읽힌다.

또 테마여행이나 이색예술체험, 포토에세이, 민박체험, 축제캘린더, 관광지도는 자연스럽게 이방인의 눈길을 끈다.

▲다른 지방의 이같은 소식지 발간이 부러웠던 차에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서귀포시의 변신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관광지의 새로운 이미지 창출에도 보탬이 되고 주변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다만 기왕에 소식지를 만들었으면 널리 알리는데 인색하지 않았으면 한다. 지역 주민의 애독도 중요하지만 관광객들에게 좀더 가까이 갈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하다.

이번 항공기내 비치를 시작으로 ‘희망! 서귀포’가 관광객들의 진정한 벗이 되고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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