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현영철 北인민무력부장, 반역죄로 공개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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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 보고…군 행사서 졸고 김정은에 대꾸해 '불경'
평양내 군관학교에서 수백명 지켜보는 가운데 고사포로 처형

 

   
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불경죄로 숙청
 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불경죄로 숙청됐다고 13일 국정원이 밝혔다. 사진은 2015년 4월 16일 러시아 모스크바 래디슨 로얄 호텔에서 러시아 국방부가 주관한 제4차 국제안보회의에서 현영철 북한 인민무력부장이 연설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 내 군 서열 2위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최근 반역죄로 숙청됐다고 국가정보원이 13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현 무력부장은 군 행사에서 조는 모습이 적발되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에 대꾸한 부분이 '불경', '불충'으로 지적돼 '반역죄'로 처형됐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현 무력부장은 평양의 강건군관학교에서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사포로 공개 처형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 무력부장은 북한 군 서열 1위인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다음으로 꼽히는 군내 실력자였고,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미국과 핵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건재를 과시한 바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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