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평화의 시대, 제주서 발걸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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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제주포럼 공식 개막식...원 지사, '치유·관용·에너지' 평화 개념 제시

제1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공식 개막식이 21일 오전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호텔 & 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치유·관용·에너지 평화’라는 평화의 개념을 제시하고 “새로운 평화시대는 제주에서 활기찬 역사적 발걸음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10회를 맞은 제주포럼의 대주제는 ‘신뢰와 화합의 새로운 아시아를 향하여’다. 아시아는 지금 격변의 정세로 요동치고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아시아의 긴장은 어느 국가에게도 궁극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이어 “새로운 아시아의 무한한 번영을 위해 새로운 평화를 제안하고자 한다”며 “아픔을 이겨내고 화해와 상생을 이뤄낸 제주는 새롭게 확장된 평화의 개념을 잉태하고, 전 세계로 발산시킬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특히 새로운 평화의 개념으로 제주의 자연에서 우러난 ‘치유의 평화’, 섬이라는 제주의 개방과 다양성으로 키워낸 ‘관용의 평화’와,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 전 과정이 평화롭게 실천되는 ‘에너지 평화’를 제시하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는 이곳 제주에서 활기찬 역사적 발걸음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그런 의미에서 제10회 제주포럼은 평화 담론의 지적 용광로가 되고, 평화 실천의 인큐베이터가 되고, 평화자본을 축적해 가는 평화 기업가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주는 ‘평화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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