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검역 재개 철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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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기자회견
민주노동당은 24일 정부가 발표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검역 재개 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한미FTA저지 사업본부 정태인 본부장은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검역 재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정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는 “지난 7월 29일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인 척추뼈 발견으로 검역이 중단조치된 후 정부의 재개 결정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걸린 검역주권을 담보로 한미FTA 미국의회 비준을 구걸하는 행태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특히 강기갑 국회의원의 주장을 빌어 올해 7월 한달에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물량에서 수입위생조건 위반 사항인 갈비뼈 수입이 6차례나 발견됐는데 정부는 단 한 건만을 공개하는 등 정부의 감추기와 거짓말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국회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촉구 결의안’과 ‘미국산 쇠고기 검역에 대한 감사청구안’이 제출된데다 미국산쇠고기 국민감시단 발족 등 미국산 쇠고기 문제에 대한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의 다양한 활동들이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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