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P 속 폐기물 올해 처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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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동안 방치돼온 제주항 동.서방파제 T.T.P(일명 삼발이) 속의 각종 폐기물들이 올해 해양수산부의 수중 침적물 처리사업에 포함돼 처리될 것으로 전망돼 제주항 주변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해양수산부와 한국어항협회 관계자들이 제주항 동.서방파제 현장조사 작업을 마치고 2003년 수중 침적폐기물 처리사업 대상에 포함시켜 처리하기로 했다.

제주항 동.서방파제 T.T.P 속의 폐기물은 육상에서 방파제 관람객이나 낚시객들이 버린 각종 생활쓰레기를 비롯해 해양에서 파도에 떼밀려온 쓰레기들이 수십 년 동안 쌓이면서 항만 환경을 저해시켜왔다.

그러나 T.T.P 속에는 일반인들이 쉽게 들어갈 수 없어 폐기물이 쌓여도 그동안 처리하지 못한 채 방치돼 왔다.

이처럼 T.T.P 속에 장기간 방치된 쓰레기가 청정 제주 해역의 이미지를 흐리고 제주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자 제주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처리사업비 4000만원을 요청했었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해양부에서 사업비를 배정하는 대신 올해 전국 항만 수중침적물폐기사업 대상에 포함시켰다”며 “한국어항협회에서 처리실시설계를 마친 후 한국오염방제조합에서 처리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중침적폐기물 처리사업에 추자항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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