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대체에너지 가운데 풍력이 경제성 우수”
[기획] “대체에너지 가운데 풍력이 경제성 우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장문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풍력발전연구단장
“제주는 육상과 해상 풍력발전 실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장소입니다.”

장문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풍력발전연구단장은 2일 “풍력자원은 제주가 제일 좋은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단장은 “제주지역은 국제성능평가규격(IEC)에 따른 풍황조건을 분석해보면 고속 영역에서의 출현 빈도수가 타 지역에 비해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단기간에 평가가 끝날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고 이를 뒷받침했다.

그는 “풍력발전시스템은 대체에너지 중 가장 경제성이 우수하고 유용성이 높은 기술로 기후협약에 대비한 청정에너지원으로 입증됐다”며 “최근 선진 유럽지역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 전세계적으로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도 월령 시범사업을 모태로 행원의 상용 풍력발전단지가 성공리에 완공됐다”며 “2002년 대체에너지법안 통과 이후 제주도를 비롯해 강원도, 태백시, 전북, 남부발전, 중부발전 등 많은 자치단체나 공기업, 개인, 민간기업 등이 풍력발전시스템을 보급, 계획하는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2011년 국내 대체에너지 보급 목표 5%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육상풍력발전 기술은 물론 해상풍력발전 기술의 개발·보급이 필요하다”며 “해상풍력발전의 경우 대규모 조성이 가능해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광활한 황해 대륙붕을 갖고 있는데다 인근 연안에 거대한 전력수요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