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語 발전계획 수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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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 자산인 제주어 발전계획이 체계적으로 수립되고 제주어 주간도 지정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는 제242회 임시회 사흘째인 7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신관홍.오옥만.위성곤 의원 등 12명이 발의한 ‘제주어 보전 및 육성 조례안’을 통과시키고 오는 11일 예정된 본회의에 넘겼다.

이 조례안은 지역문화의 핵심인 제주어 육성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5년마다 발전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하는 한편 제주어심의위원회를 두고 중요사항을 심의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기본계획에는 제주어 정책의 기본방향과 추진 목표, 도민의 제주어 능력 증진과 제주어 사용 환경의 개선, 제주어 정책과 교육의 연계, 제주어 문화유산 발굴, 제주어 관광자원화, 제주어의 정보화, 제주어 발전을 위한 민간부문 활동촉진 사항 등이 포함된다.

특히 제주어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수 있도록 매년 탐라문화제 기간인 10월 첫째주 금요일부터 1주일간 ‘제주어 주간’을 정하고 각종 행사를 개최할수 있도록 했다.

또 제주도가 제주어연구소를 설치. 운영할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이와함께 도지사는 2년마다 제주어 보전 및 전승에 대한 시책 및 시행결과 보고서를 도의회 상임위에 보고해야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이 조례안은 의원 발의 과정에서 지난달 입법예고에 이어 심포지엄 1회, 토론회 2회, 전문가 간담회 1회 등을 통해 도민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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