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10일 수출용 우도지역에서 오리엔탈 백합 종구 생산에 성공, 주작목인 땅콩을 대체하는 새 소득작물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지난 3월부터 우도면 천진리와 조일리 일원 5곳에 오리엔탈 나리 5개 품종을 시험재배한 결과 종구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다.
일반적인 수출용 백합 재배는 매년 수입 종구를 구매 재배, 연간 종구 비용이 18억∼24억원에 달해 농가의 부담이 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시범재배한 백합 종구를 이용할 경우 수입종구의 50%정도 가격으로 경영비가 68% 감소, 농가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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