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민원·도정 현안 해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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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5분 자유발언’ 무대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현안 해결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원 6명은 제 242회 임시회 마지막날인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구 민원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주문하거나 도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남원읍소재 국제고 부지=현우범 의원은 “도교육청에서 2006년 1월 제주국제고 기본계획을 발표한 뒤 남제주군 남원읍 군유지 무상대부에 이어 사유지 매입, 용역비 등 10억원이 투자됐다”며 “정부의 영어교육도시(대정읍) 조성계획에 국제고가 포함됐는데도 당초 설립예정지인 남원읍 주민들에게 이해를 구한 흔적이 없다”고 지적, 정책의 일관성을 주문했다.

지하식 교육의원도 “남원읍민들은 국제고 설립 무산 소식에 망연자실한 상태”라며 기존 학교 설립부지 이용방안에 대한 연구와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성산지역 집단민원=한영호 의원은 섭지코지 개발과 관련 “주차장 부지와 올인하우스 등 관광지 진입로로 활용하고 있는 토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주민 입장을 고려했다면 집단민원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신양리 지역민원에 대한 제주도의 합리적 해결을 당부했다.

한 의원은 또 성산읍지역에 시설 예정인 풍력발전사업과 관련해서도 원만한 민원 해결을 주문했다.

▲해저터널=고충홍 의원은 ‘제주-완도 해저터널 건설에 따른 대중앙 건의를 위한 제주-전남 지사 공동 기자회견’과 관련 제주도가 주체가 돼 최대의 이익을 가져올수 있는 치밀한 계획을 세워줄 것을 강조했다.

▲지방의료원`운영=김혜자 의원은 유효기간 경과 시약 사용과 임상병리전문의 편법 채용 파문을 일으킨 서귀포의료원 경영진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또 제주의료원의 입원환자에 대한 약품 공급 중단 책임 추궁 필요성도 강조했다.

▲공유재산 적정 매각가 논란=김수남 의원은 묘산봉관광지구 김녕리 산 157의 4번지 공유재산과 관련 제주도가 올 2월 사업자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4월 감정가로 계약, 올해 재평가에 의한 수익 차익을 외면했다고 주장,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해당 부지 매각가가 8785원(1㎡ 기준)인 반면 올 하반기 매각예정인 인접 부지 산 157의 5번지는 2만원대에 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주도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상 감정가격은 1년간 유효해 문제가 없는데다 산 157의 5번지는 ‘태왕사신기’ 주세트장으로 형질변경 등에 따른 감정가 차이라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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