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치기 '활개' 수사는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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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에 날치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지만 경찰의 방범활동과 수사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특히 새벽에 한적한 골목길에서 범죄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경찰의 순찰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시민이 날치기범을 잡아 경찰에 넘기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5시께 제주시 삼도2동 소재 제주남교 후문 골목길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 3명이 길을 가던 이모씨(45)에게 접근, 말을 걸다 이씨의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또 지난 11일 오전 2시35분께에는 제주시 연동 주택가에서 문모씨(22)가 귀가 중이던 윤모씨(22.여)의 현금 20여 만원이 든 손가방을 날치기해 달아나는 것을 비명소리를 듣고 쫓아온 김모씨(32)가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2시45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건설회관 뒤편 골목길에서 귀가 중이던 강모씨(22.여)에게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접근, 현금 10만원이 들어있는 손지갑을 날치기해 달아나는 등 지난달 이후 제주시내에서만 6건의 날치기 사건이 발생했다.
상황이 이런 데도 경찰은 용의자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탐문수사에만 의존하는 등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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