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도 특별기 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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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초부터 일주일 이상 계속된 비 날씨로 제주를 찾으려는 피서객 수요가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제주 노선에 사상 최대 규모의 특별기를 증편했던 대한항공이 예약 수요가 적은 일부 특별기들을 감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17일부터 21일 사이 제주~김포, 제주~인천 노선에 편성했던 하루 4~5편의 특별기 중 1~2편 정도씩 운항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 제주공항지점 관계자는 “올해에는 통상적으로 시즌이 끝나는 15일 이후에도 정기편 외에 추가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특별기를 대거 편성했으나 18일을 제외하고는 예약률이 아주 낮은 실정”이라며 “이에 따라 부분적으로 일부 특별기 운항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특별기 예약률이 낮은 것은 최근 계속되는 비 날씨로 국민들의 여행심리가 위축되면서 제주여행 수요가 예상보다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피서 절정기인 이달 들어 입도 관광객은 지난 5일까지 하루 2만3000~2만9000여 명에 이르며 전년 대비 증가율이 20%에 육박했으나 비 날씨를 보인 6일부터는 하루 1만2000~1만7000명선으로 떨어지며 증가율이 8%대로 크게 둔화됐다.
아시아나항공 제주지점 관계자도 “이번 주말까지 주중.주말 예약이 찼으나 다음주부터는 피서객 비중이 줄고 있다”며 “이번 주말을 고비로 시즌이 거의 마무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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