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제주평화포럼 후속조치로 동북아지역 다자안보협력 강화를 위한 제주프로세스 구상이 구체화된다.

제주평화연구원과 프리드리히나우만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 공동워크샵조직위원회는 16일 평화연구원 세미나실에서 ‘동북아시아의 다자협력과 분쟁 예방:유럽의 경험을 토대로’를 주제로 국제회의를 마련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럽내 갈등 예방 관련 헬싱키 프로세스의 기본 정신 재평가를 비롯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발전 과정에서 유럽 각국의 역할 및 교훈, 동북아 다자협력 및 분쟁 예방에 있어서의 주요 현안 및 각국의 입장, 동북아 다자대화체와 지역공동체 구상의 전망 등이 논의된다.

이 회의는 천영우 북핵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의 기조연설에 이어 한국과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주제발표 및 토론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