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서, 오토바이 타고 돌아다니며 절도 행각 50대 검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야간에 술에 취해 길에서 잠든 취객의 지갑을 노리는 이른바 ‘부축빼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동부경찰서는 31일 부모씨(50)를 절도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부씨는 지난 20일 자정께 제주시 건입동 소재 주택가 골목길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피해자 김모씨(32)에게 다가가 부축해주는 척하면서 목에 걸고 있던 시가 77만원 상당 금목걸이를 풀어 훔친 혐의다.
부씨는 또 지난 19일에도 심야 시간에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제주시 일도지구 소공원에서 자고 있던 취객 상대로 범행하는 장면이 CC(폐쇄회로)TV 관제센터에서 확인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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