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 기마대에서 '올레'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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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량. 제주도자치경찰단 기마대
“안녕?”하고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인사를 나눌 때 하는 말인 ‘Hello’를 거꾸로 뒤집어 보면 ‘Olleh’가 된다. “올레!”는 매우 좋을 때 터져 나오는 함성소리이기도 하고, 제주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도보여행 코스인 올레길로 좁은 골목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그리고 자치경찰 기마대에도 올레라는 이름을 가진 천연기념물인 제주마가 있다. 제주도를 상징하는 친근하고 멋진 이름을 찾다가 고심 끝에 올레와 빙새기가 탄생했다.

자치경찰 기마대가 기마활동을 위해 운영 중인 제주마 올레와 빙새기는 매주 수요일이 되면 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아침부터 매우 바쁘다.

기마대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도내에 있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현장 승마체험 교실을 상설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말과의 신체적, 정신적 교감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정서함양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현장 승마체험 교실은 기마대 대원들이 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마술 공연 관람과 말에게 당근을 주며 말과 친근해지기 그리고 제주마를 이용하여 승마체험을 하는 것으로 진행이 된다. 살아있는 말을 처음 보고 무서움에 떨며 경직되어 있던 아이의 얼굴에서 말을 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환한 미소가 번질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또한 감정표현에 거짓이 없는 우리 어린이들이 말을 가까이에서 보고 만지면 까르르 웃음이 끊이질 않는 모습을 보면서 이를 통해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것 같아 더 많은 어린이들이 자치경찰 기마대를 방문하여 체험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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