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정 부모 교육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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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첫 운영...9월 14일까지 진행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가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정 부모 교육을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농협은 지난달 31일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부모 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9월 14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씩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부모와 자녀 교육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기존 이주 여성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해 다문화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부간 문화 격차 해소와 함께 배우자에 대한 상호 이해, 자녀 교육에 대한 가족 모두의 공감대 속에 협력하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모 교육 내용은 부부의 소통 강화와 감정코칭, 부부와 자녀를 위한 성교육, 놀이를 통한 부모-자녀관계 형성, 내 자녀를 위한 감정코칭 등이 진행된다.

자녀 교육은 연령대별로 구분해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제주농협은 이번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 부부 20쌍 중 참여 우수 가정을 대상으로 모국 방문 기회 제공 등 메리트도 부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강덕재 본부장은 “올해 처음 운영하는 다문화가정 부모 교육이 다문화 부부의 소통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에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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