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 등 반대 단체, 3일 성명 통해 주장
강정마을회와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는 3일 제주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시작한 지 3000일 맞아 성명을 내고 “제주해군기지 투쟁 3000일은 저항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저항의 시작일 뿐이다. 우리는 제주를 평화의 섬으로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또 “정부도, 제주도정도, 국회, 법원도 강정마을을 외면했지만 우리는 평화의 이름으로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강정의 진정한 평화를 알렸다”며 “강정 공동체의 갈등을 해결하고 회복하는 유일한 길은 처음부터 잘못된 제주해군기지 공사를 전면 재검토해서 바로잡는 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문정혁 기자 moo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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