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회는 폴란드의 대표 지휘자 자이몬 카발라가 지휘봉을 잡아 폴란드 오페라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타니슬라브 모뉴슈코의 서곡 ‘바이카(부제 요정이야기)’ 등 4개 작품을 선보인다.
이어 관악단 상임단원인 퍼커니스트 김경택과 함께 요셉 슈반트너의 ‘타악기를 위한 협주곡’을 들려주고 시각장애인 마림바 연주자 전경효의 협연으로 비토리오 몬티의 ‘마림바와 관악 합주를 위한 차르다시’를 들려준다.
2부 연주에서는 무소르그스키가 요절한 친구 하르트만의 그림을 독특한 감성으로 풀어낸 모음곡 잔람회의 그림이 연주된다.
모음곡은 10개의 곡으로 구분돼 있는데, 그림을 음악적으로 묘사한 곡과 곡의 사이는 ‘프롬나드’라고 일컫는 짧은 간주곡으로 연결돼 있다. 무료 공연.
문의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760-248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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