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서 시내·외버스 교통사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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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 79건 발생해 2명 사망·128명 부상
경찰, 버스 기사들의 주의 의무 소홀 등 원인 분석

20일 오전 7시56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덕수초등학교 남쪽 도로상에서 시외버스와 렌터카가 충돌해 강모씨(22·여) 등 14명이 부상을 입고 제주시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오후 3시3분께는 제주시 용흥마을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에서 시외버스와 승합차가 충돌해 버스에 타고 있던 이모씨(34)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지난 17일 오전 11시8분께는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어음2교차로 고가도로에서 시외버스와 승합차가 충돌, 승합차에 타고 있던 김모씨(77) 등 4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처럼 최근 들어 제주지역에서 시내·외버스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연도별 시내·외버스 교통사고 현황은 2012년 132건(사망 4명·부상 228명), 2013년 149건(사망 3명·부상 301명), 2014년 137건(사망 2명·부상 268명) 등 해마다 100건이 넘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올 들어서도 지난 19일까지 모두 79건의 시내·외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2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처럼 제주지역에서 시내·외버스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버스 기사들의 주의 의무 소홀과 승객들의 안전띠 미착용, 일부 버스 기사들의 과속, 일반 운전자들의 양보 미흡, 교통안전시설 미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있기 때문인 것으로 경찰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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