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재배치는 원도심 재생사업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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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을생 서귀포시장 24일 기자회견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24일 “2개 청사로 분산된 각 실·과를 제1청사 중심으로 재배치하는 것은 원도심 재생사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현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994년부터 원도심권에 있던 서귀포경찰서,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 등 9개 공공기관이 신시가지로 이전되면서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 시장은 “청사 재배치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원도심권 상권 침체, 인구 유출과 같은 문제를 최소화하고 잔여 청사 활용방안 등을 놓고 고민한 결과 제2청사에 있는 주요 부서를 제1청사로 옮기고, 제2청사에는 내년 초 신설 예정인 가칭 문화관광스포츠국을 배치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현 시장은 이어 “내년 말까지 계획된 청사 재배치가 완료되면 문화, 관광, 스포츠 분야를 제외한 각종 인허가 및 민원서류 발급 등의 행정서비스는 제1청사에서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민원인들이 제1청사와 제2청사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은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시장은 주요 부서를 제1청사 중심으로 재배치하는데 따른 주차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 시장은 “중앙로터리 인근 제1청사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서귀포의료원 입구 제주대학교 부지 3538㎡를 확보해 차량 7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빌딩을 조성할 경우 주차문제는 해결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제주대와 토지 맞교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 시장은 “청사 재배치는 제주혁신도시가 들어서고 강정택지지구 등이 조성되면서 활기를 띠고 있는 신시가지와 침체되고 있는 원도심권 간 균형발전을 위해 내린 결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하고 균형적인 도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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