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가연성 쓰레기 처리 과부하로 1일 평균 10t이 남부소각장에 쌓임에 따라 원활한 보관 및 처리를 위해 12억5000만원을 들여 내년 4월까지 가연성 쓰레기 부피를 줄이기 위한 압축·포장기와 보관창고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소각되지 않는 가연성 쓰레기는 매일 압축·포장해 보관한 후 광역 쓰레기소각장이 완공되면 처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하루 평균 가연성 쓰레기 72t이 발생하고 있지만 남부소각장에서 처리할 수 있는 물량은 60t에 그치고 있어 남는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보관하기 위해 압축·포장기 및 전용 보관창고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내년 시설이 완공되면 색달매립장에 매립되는 쓰레기 양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760-385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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