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상반기 숙박업 객실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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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 조사, 증가율 전국 3위...점유율은 2위
올해 상반기 관광객 증가와 호텔 신규 공급 등에 힘입어 제주지역 숙박업 객실 판매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숙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의 경우 호텔과 리조트, 펜션 등 숙박 판매 객실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39%)보다 높고 시·도별로는 인천(98%), 전남(7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또 시·도별 판매 객실 점유율은 제주가 20%로 서울(25%)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제주지역은 신규 호텔 공급에다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노선의 빠른 성장세, 항공권 특가 이벤트 증가 등으로 점유율이 작년보다 3% 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638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2.1% 늘었다.

이와 관련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유가 하락으로 인한 유류세 인하 등 호재로 높은 객실 판매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개천절, 한글날, 크리스마스 등 황금연휴 시기를 적절히 활용해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이후 급증한 신규 호텔 고객이 늘었고, 전남은 남도지역에 대한 관심과 ‘먹는 방송’의 대중화에 따른 맛집 탐방 등 영향으로 숙박업 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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