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문찬식, 12년 만에 통일장사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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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 통일장사부 경기서 문찬식 1위, 남원택 3위 기록
   

문찬식(33·제주특별자치도청)이 12년 만에 통일장사 정상을 탈환했다.

 

강대규 감독이 이끄는 제주도청팀은 지난 26일 강원도 춘천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 통일장사부 경기에서 문찬식이 1위, 남원택(28·제주도청)이 3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통일장사부 경기는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선수들이 체급에 상관없이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이날 1위를 기록한 문찬식은 12년 만에 통일장사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 대회 초대 통일장사부 1위로 기록됐다.

 

문찬식은 8강에서 윤성민(연수구청), 4강에서 팀 동료 남원택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문찬식은 결승전에서 남영석(영월군청)을 만나 고전했다.

 

모든 경기를 소화한 문찬식과 달리 남영석은 4강전에서 상대의 기권으로 체력을 비축한 상태였다.

 

리드도 남영석의 몫이었다. 남영석은 결승전 시작과 함께 들어오던 문찬식을 잡채기로 눕혀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문찬식은 두 번째 판을 연장전으로 끌고 간 후 계체까지 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체력소모에도 불구하고 세 번째 판 종료 직전 밀어치기를 성공해 2-1로 역전하는 쾌거를 이뤘다.

 

3위를 기록한 남원택도 통일장사부 4강에 진출한 유일한 역사급(110㎏ 이하) 선수로 큰 활약을 펼쳤다.

 

남원택은 8강전에서 유승록(태안군청)을 꺾고 4강에 진출했지만 4강에서 팀 동료 문찬식을 만나 아쉽게 패배했다.

 

진유한 수습기자 jyh@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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