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 육지부 반입 시 하역비 조정 등 강조
제주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31일 레미콘업계의 제한 생산 장기화 문제 해법으로 골재(자갈)를 육지부에서 반입할 경우 제주특별자치도가 항운노조와의 하역비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미콘업계는 도내 건설 경기 활성화와 맞물려 주요 원자재인 골재 생산량이 한계에 도달하고 가격이 급등, 공급 차질은 물론 건축 단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육지부에서 골재를 들여오는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다.
레미콘업계는 또 제주도지사가 골재채취법에 따라 골재 수급 계획을 마련해야 하는데도 도내 건설 환경 예측과 대책에 소홀했다고 보고 있다.
제주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이와 관련 “제주도가 21일 건설 자재 공급 대책 관계관 합동회의를 개최했지만 현실적 대안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육지부에서 골재 반입 시 하역비 조정에 나서는 등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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