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3일 논평 통해 주장
제주환경운동연합은 3일 논평을 내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일 발표한 공공주도의 풍력개발 투자 활성화 계획은 풍력개발을 위해 필요한 재원의 규모와 그에 따른 구체적인 조달계획에 대한 언급이 없다. 결국 민간기업이 투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제주도의 포석이 깔린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또 “현행 계획은 민간기업이 해상풍력산업을 주도하게끔 설계된 것으로 읽혀 자칫 해상풍력이 대규모 난개발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아울러 마을 단위 풍력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이는 소규모 풍력발전시설의 난립을 통한 경관 자원 파괴와 함께 마을별 불평등만 심화시킬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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