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서점의 유쾌한 반란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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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화, 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
‘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는 깊은 산골, 작은 마을에 문을 연 대한민국 최초의 ‘가정식 서점’을 소개하고 있다. 줄거리는 50대 부부의 귀촌 이야기로 시작된다.

서울에서 2002년부터 어린이책도서관을 운영하던 부부가, 나이가 들고 아이도 다 큰 상황에서 더 이상 도시생활을 참지 못해 2011년 충북 괴산의 한 마을로 귀촌을 감행했다.

마을에서 작은 서점을 운영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예쁜 그림책을 보겠다는 야무진 꿈을 꿨다.

이 서점은 소설보다 더 재밌고,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산골 마을에 낭만적인 북콘서트와 도란도란 모닥불 피워놓고 책 속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책방은 오픈 2년 만에 애서가들 사이에 소문이 났다.

서점 운영 1년 후 긴 여행길에 오른 시골 책방 부부는 청소년들을 혁명가로 키우는 부산의 인디고 서원, 홍대 앞 동네서점의 맏형 땡스북스, 제주도 시골 마을에서 여행객을 사로잡은 소심한책방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보석 같은 책 공간들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전국 70여 곳의 책방 그림지도가 함께 담겨 있다. 책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책방 지도를 들고 전국 골목골목 책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남해의봄날 刊, 1만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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