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도에 따르면 당초예산을 기준으로 한 재정자주도는 올해 62.5%로, 지난해 65.6%에 비해 3.1% 포인트 떨어졌다.
재정자주도는 전체 세입에서 사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의 비율로,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용의 자율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주도의 재정자주도는 2011년 63.4%에서 2012년 67.4%, 2013년 69.3%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다 이후 하락세로 반전된 상황이다.
제주도는 “다른 광역 도의 평균 재정자주도 42.3%에 비해 제주도가 20,2% 포인트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는 자체수입과 지방교부세, 조정교보금 비율이 높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반적인 상황으로 볼 때 재정건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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