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학교의 보건교사 배치율이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박혜자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광주 서구갑)이 교육부에게서 제출받은 ‘전국 17개 시·도 초·중·고·특수학교별 보건교사 배치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내 전체 학교 188곳 가운데 보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48.6%인 91곳에 불과했다.
이 같은 보건교사 배치율은 전국 평균 64.9%를 크게 밑도는 것은 물론 전국에서도 세종시 46.8%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낮은 것이다.
박혜자 의원은 “학교 현장의 안전불감증의 현 주소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보건교사 충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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