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 재해석하고 유신을 정당화하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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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교수들도 정부의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철회 촉구

‘진실과 정의를 위한 제주교수네트워크’와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제주지역 대학교 교수 일동’은 13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이른바 ‘균형 잡힌 교과서’, ‘권위 있는 하나의 교과서’, ‘수능의 객관성 확보’ 등을 거론하지만 속뜻은 부끄러운 역사를 덮고 친일독재를 미화하려는 것”이라며 “특히 5·16을 재해석하고 유신을 한국적 민주주의로 정당화하고 싶은 요구가 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가 제주4·3과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해석도 바꾸려 한다”며 “2013년 교학사 한국사교과서가 4·3을 왜곡·폄하했던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2일 ‘중·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 예고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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