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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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재채기.코 막힘 증상...감기와 비슷
"실내환경 청결 유지.개인위생 관리 철저"

가을 환절기를 맞아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비슷한 증상으로 인해 감기와 착각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시에 거주하는 김모씨(32)는 최근 병원에 들렸다가 깜짝 놀랐다.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을 보여 감기약을 먹었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진찰을 받아보니 감기가 아닌 알레르기성 비염이었던 것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대표적인 봄철 질환으로 알려졌으나 기온이 떨어지고 날씨가 건조해지는 가을철에도 빈번하게 발생해 최근 도내 병.의원에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김정홍 제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 증상 등을 보여 감기와 착각할 수 있으나 감기의 경우 미열과 동통을 동반하게 된다”며“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으며 방치하면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염, 결막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실내환경을 청결히하고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의심 증상이 보이거나 감기 증상이 오랫동안 호전이 없을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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