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에 대한 3차 관측조사가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 노지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고성보)와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10일부터 이달 하순까지 도내 감귤 과수원 458곳에서 3차 노지감귤 관측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3차 조사에서는 조사 대상 나무에 달린 열매를 모두 수확해 크기와 열매 수, 무게, 품질(당도 및 산 함량), 선과규격별 분포율 등을 파악하게 된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달 말까지 현장조사와 품질검사를 실시한 후 자료를 분석하고 관측조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하순께 생산예상량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산 노지감귤의 생산예상량은 지난 1차 조사 결과 51만8000t, 2차 조사 결과 53만9000t 안팎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관측 조사 나무 열매 수확과 동시에 품질을 조사하고, 하순께 열매 품질 조사를 한 차례 더 실시해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감귤 품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