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역사를 보고, 느끼고 영혼을 치유하다"
(39) "역사를 보고, 느끼고 영혼을 치유하다"
  • 좌동철 기자
  • 승인 20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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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제주기독교 순례길연구회장 인터뷰
“기독교 순례길에는 종교뿐만 아니라 역사 유적지가 있어서 영혼의 치유는 물론 제주 역사를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김형석 제주기독교 순례길연구회장(새밭교회 목사)은 “과거 기독교인들은 선교만이 아니라 나라를 지키는 독립운동에 나서면서 순례길이 더욱 빛나고 있다”며 “순례길은 제주 역사의 발자취와 기독교인들의 헌신적인 삶을 따라가는 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순례길에서는 4·3으로 순교한 이도종 목사와 4·3 당시 한국판 쉰들러리스트를 만들어 낸 조남수 목사 등 구원자들의 활약상을 만날 수 있다”며 “순례길은 올레길을 포함하면서 전국의 많은 기독교인들이 기도와 탐방을 위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순례객들에게 기독교의 역사적 배경과 복음 전파를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해설사를 양성하고 있다”며 “현직 목사 4명이 해설사로 나서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각 코스마다 스토리텔링이 있어서 학생들도 탐방을 선호하고 있다”며 “예수님의 말씀과 제주 역사 이야기를 생생히 전달하는 순례길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