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과 제주의 감각적인 감성이 '통(通)'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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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핀란드' 오는 12월 6일까지 '핀란드+통+제주'展

초겨울 문턱에서 북유럽과 제주의 감각적인 작품들이 추위에 움츠러든 감성을 깨우고 있다.


제주시 오라1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더 핀란드’는 지난 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핀란드+통(通)+제주’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박석우 도예가와 유종욱 말 조형예술가, 김숙현 전통 한복 디자이너가 서로 다른 작품 영역을 가지고 한 협업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박석우 작가는 핀란드와 스웨덴을 오가며 근 40년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유럽인이 사랑하는 아시아 장인’으로 주목받는 그가 10여 년 만의 국내 전시를 제주에서 열고 있어 주변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그의 70년 작가의 삶과 작품 작업의 노하우를 담은 실용그릇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라 그 의미가 깊다.


유종욱 작가는 제주의 조랑말을 모티브로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선보인다. 특히 그가 형상화 해 온 말은 변화무쌍한 제주의 날씨만큼이나 역동성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친근하고 해학적인 모습의 말을 ‘토마’라 이름 붙이고 캐릭터화 했다.


또 2대째 전통 명주한복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김숙현 작가는 전통적인 기법을 그대로 살린 한복 작품으로 ‘명주’가 무엇과 만나도 자연스런 융화를 이룰 수 있음을 증명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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