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바람, 일본에 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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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윈드앙상블, 22일 도쿄서 한일문화교류연주회

한라윈드앙상블(음악감독 김승택·지휘 김우신)은 오는 22일 도쿄 오타구민홀 아프리코 대극장에서 한·일문화교류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는 일본 도쿄에서 40여 년째 활동하고 있는 시민밴드 오타마자쿠시(지휘자 타지마 아스시)가 함께한다. 2005년과 2010년에 이어 3번째 친선 연주회다.


이날 연주회는 모두 3부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오타자마쿠시가 베르디의 서곡 ‘운명의 힘’과 ‘마카레나’를 연주한다. 이어 2부에서는 한라윈드앙상블이 사물놀이 ‘신모듬’ 중 셋째거리와 ‘바빌론’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 3부에서는 오타자마구시와 일본 오모리제4중학교의 합동무대가 마련돼 오타마자쿠시의 지휘자인 타지마 아스시가 이날 합동공연을 위해 작곡한 ‘회전목마와’와 ‘키즈나’ 2곡이 초연된다.


이와 함께 21일에는 한라윈드앙상블 김승택 음악감독이 일본 오모리제4중학교에서 제주도문화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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