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다밴드', '요조' 출현…재활용 악기 만들기 워크숍 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1일 옛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열리고 있는 파일럿 프로그램 ‘터와 길’展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루니 작가와 함께하는 재활용 악기 만들기 워크숍’과 ‘녹나무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재활용 악기 만들기 워크숍’은 PVC파이프에 구멍을 뚫어 피리를 만들고 플라스틱 수도관으로 플루트를 만드는 예술체험교육으로 현재 ‘터와 길’展에서 수제악기를 전시하고 있는 루니 작가가 직접 강사로 나선다. 오후 2시 옛 제주대학교병원 3층에서 진행되며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옛 제주대학교병원 앞마당에 있는 녹나무 아래서 ‘녹나무 토크 콘서트’가 펼쳐진다. 제주 로컬 인디밴드인 남기다 밴드와 원조 홍대여신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요조가 출현해 제주의 가을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물들인다.
이와 함께 ‘터와 길’ 참여 작가가 무대에 올라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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