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태평양전쟁 유적 교육·관광자원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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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정비 및 활용계획 수립용역 완료했다고 19일 밝혀

제주지역 곳곳에 방치돼 있는 태평양전쟁 유적이 앞으로는 교육·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제주도 일본군 침략전쟁유적 종합정비와 활용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내년부터 중앙예산 반영과 비지정문화재의 등록문화재 확대지정 추진 등 도내 태평양전쟁 유적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과 정비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 태평양 전쟁관련 유적은 가마오름 등 일제 동굴진지 102개소(등록문화재 8개소), 알뜨르비향장 일제지하벙커 등 건조물 12건(등록문화재 7건), 알뜨르비행장 등 유적지 3개소로 분포돼 있다.


이 가운데 구조안전에 문제가 없고 활용가능성이 많은 동굴진지 4개소와 건조물 4개소, 알뜨르비행장 1개소는 전쟁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활용이외의 유적은 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해 현 상태로 보호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향후 정비와 활용계획에 따른 투자예산은 총 205억원으로 책정됐다. 건조물 문화재정비 5건, 동굴진지 정비 9건 등 14건에 60억원과 비지정 문화유산 7건과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 정비조성사업 등에 145억원 등이다.


우선 제주도는 등록문화재인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에 대한 운영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내년 민?관 협약방식으로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안전진단 및 내?외부 전시물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태평양 전쟁 유적 117개 가운데 일반인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상태가 양호한 9개소를 올레길과 연계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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