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8개 양채류 주산지 농협 조합장으로 구성된 양채류제주협의회(회장 강경남 애월농협 조합장)는 올해 산 양배추 5500t을 일본 등으로 수출키로 했다. 양채류제주협의회는 25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앞으로 양배출 수출 창구를 애월읍으로 단일화해 수출 목표량 달성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국내에서는 대형 양배추를 선호하지만 일본 시장의 경우 소형을 선호하고 있어 수출량이 확대될 경우 국내 시장에서 소형품을 격리하면서 가격 지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협 뿐 아니라 태양영농조합법인도 수출을 개시했는데 영농법인에서도 수출량을 늘릴 경우 분산 출하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양채류제주협의회는 이날 양채류 농가의 소득 증대와 도내 양채류 산업의 발전을 위해▲계통처리 확대로 수급안정 도모 ▲저품질 시장출하 억제 ▲적정 재배 ▲소비지 동향 및 정보 파악 제공 ▲타 품목과 연계한 공동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양채류제주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임원을 선출했는데 회장에는 강경남 조합장,며 부회장은 신인준 한림농협 조합장, 감사는 유봉성 안덕농협 조합장이 재선출됐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