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너울로 화물선에 실린 화물차 20여대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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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시44분께 전라북도 부안군 왕등도 남서쪽 37k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제주선적 컨테이너 화물선 H호(6000t, 승선원 32명)에 실려있던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내 고박됐던 화물차량 20여대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심한 너울로 인해 선박이 크게 기울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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