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상태에서 버스기사 폭행 5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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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는 26일 운행중인 시내버스에서 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로 고모씨(52)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25일 오후 9시10분께 제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버스에 오른 후 갑자기 운전중인 기사 윤모씨(52)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폭행 당시 버스에 탑승했던 승객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동문로터리 인근에서 붙잡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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