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청년작가들의 뜨거운 창작열 초 겨울 추위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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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작가 그룹 '연'과 '요호', 30일까지 도문화예관서 기획전

도내 청년작가들의 뜨거운 창작열이 담긴 작품들이 초겨울 제주의 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고 있다.  

청년작가그룹 ‘연’과 ‘요호’는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1+1’ 기획전을 열고 있다. 두 미술그룹이 여는 첫 통합 전시회다.


그룹 연(緣)은 미술을 사랑하는 인연으로 2000년에 결성됐다. 현재 김다정·김민재·김지영·김지형·신승훈·양정임·오경수·이용석·한항선·현덕식 작가 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그룹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 ‘요호’는 미술계의 여자 아이돌 그룹을 꿈꾸며 2009년 창립됐다. 현재 박지선·백혜림·양정임·이소아·최지은·한항선 작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그녀들만의 요망지고 호탕한 이야기들을 예술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특별히 주제를 정하지 않아 작가 개개인의 작품 세계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이로 인해 전시장 벽면은 다양한 작품으로 알록달록한 색으로 귀여워 지기도, 흑백의 색으로 차분해지기도 혹은 재기발랄하거나 어둡고 우울하기도 하면서 관객들에게 계속해서 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제주 미술의 미래를 예측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어 주목할 만하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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